무중력지대

[성북]

[다양성학교01] 좋아하는 것, 하고픈 것 많은 ‘우리’의 이야기

2019/05/07 19:44:31

커뮤니티학교 | 다양성01 ‘대리만족’ 후기

(by 전지적 지구 시점)
 

무중력지대 성북은 공통의 취향과 
삶에 적용하는 일상기술로 안전한 
관계를 만드는 ‘커뮤니티학교’를 운영합니다.

 

커뮤니티학교의 part.1으로 진행되는
‘다양성학교’는 춤과 일상기록 등의 다양한 주제로
참여자들과 삶의 취향을 공유하며 
관계 맺는 프로그램이죠.

 


 
그중 지난 3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다양성학교 01: 김대리 자서전 만들기 프로젝트 ‘대리만족’]이 진행됐는데요.

 

2년차 이상의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대리들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삶과 노동, 행복과 꿈, 후회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프로그램 종료 후 ‘달팽이’ 팀이 자서전을 제작해드리는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에 함께 했던 무중력지대 성북
‘지구 매니저’의 시선으로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01. ‘직장에서 좌충우돌’ 대리들 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퇴직하거나 퇴직을 앞두고
있는, 혹은 정반대로 지금 직장생활에 만족하는 
다양한 대리들이 함께했습니다.

 

 

첫 시간은 참석자 각자의 솔직한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내는 시간. 분위기가 참 어색해 서로 눈맞추기도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이직과 퇴직 등 공통의 관심 주제로 대화하다 보면 
분위기가 활발해지지 않을 수 없죠 ㅎㅎ

 

  

 

대리들이 요즘 생각하는 것들을 뇌 구조로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첫 시간인 만큼 가볍게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02. 다양한 이야기 속에 서로 익숙해지기

 

 

각자의 유토피아를 상상하고 이야기 나누며,
자연스레 직장 내 고단함을 토로합니다.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이야기.
그저 가볍게 껄껄 웃어 넘기며
그들의 스트레스가 조금은 해소되길 바랄 뿐입니다. 
 


03.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기록해보기

 

달팽이 팀은 1회차에 진행된 참가자들의 뇌구조를 바탕으로
패턴 초상화를 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뜻밖의 선물과 
작은 메세지에 감동했어요. 

 

  

 

문장을 되뇌이다 보면 하루의 피곤이 사라지는 느낌-!

 

 

여기에 일회용 카메라로 촬영한 일상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죠.

사진을 보며 누구의 일상인지 맞춰보기도.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서로의 이름 외우고, 서로의 삶을 알아갔습니다.

 

대리들은 직접 찍은 사진을 기반으로 
짧은 수필을 끄적이기도 했습니다.

 

  
 
3주차부터 팀원들의 자서전 제작을 위한 
개별 인터뷰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쩐지 화장이 또렷해지고 옷 색깔이 
밝아진 느낌이었이었어요. (후훗)

 


 


04. 직급도 그 무엇도 아닌 ‘나’ 자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다시 꺼내보고,
여기에서 주로 언급되는 단어를 살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언급되었던 단어가 아닌 
또 다른 단어로 나를 소개하는 글을 적고, 
모두 앞에서 소리내어 읽어보았습니다. 

 

 

글을 못 쓴다며 수줍게 읽어내리는 사람들.

 

글쓰는 행위는 어색하고 부끄러울지라도
그들의 생각과 느낌, 삶이 고스란히 담긴 글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 어떤 이가 누군가의 삶을 함부로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05.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

 

'사랑'을 주제로 한 시를 낭송하며 5번째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우리의 어색함이 한츰 옅어지는 것처럼, 

옷들이 모두 가벼워지는 듯합니다.

 


대리라는 직급의 공통점을 가지고 만난 우리지만, 
직급도 그 무엇도 아닌 각 개인이 점점 보이고 
그들의 삶이 점점 더 궁금해집니다.

 

 

 

06. 6번의 만남 그리고….

 

한 참여자가 말했습니다. 우리 나이는 잃을 게 많다고.
하지만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이야기하는 그들을 바라보면
“좋아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우리.” 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총 6번의 만남. 그 안에서 따뜻한 동료를 만나 응원을 하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서로의 꿈과 두근거림을 응원하는
좋은 동료로 남고 싶습니다.

 

우리, 또 만나요!

다양성학교 대리만족 김대리 자서전 달팽이 그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