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중력지대

[대방동]

[Space Crew] 과시적 클래스, 담채화로 담아내는 내마음의 감성꽃

2019/05/10 12:17:29

 

4월, 어느덧 쌀쌀한 꽃샘추위도 지나고 따뜻한 날씨가 만연한 봄날.

이런 날씨에 딱 어울리는 담채화를 배우러 무중력지대 대방동 '과시적클래스'에 다녀왔다.

과시적클래스는 2시간 정도의 수업으로 진행되는데 2시간의 짧은 수업으로도 어딘가에서 과시할 수 있다! 가 목표인 클래스이다.​

다양한 클래스가 있는데 내가 선택한 4월의 과시적 클래스는

유영경 작가님의 담채화로 담아내는 마음의 감성꽃 이었다.​​

클래스를 듣기 전에 간략하게 작가님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안녕하세요 작가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유영경이라고 합니다. 주로 수묵으로 작업하고 있고 아이들과 성인들을 상대로 수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작가님은 어떻게 한국화를 시작하시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일찍부터 예술,조소,디자인,서양화에 관심이 많아 공부를 했었고 한국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먹이 퍼지고 스며드는 모습에 반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웃음)

 

Q. 이번 과시적 클래스에서 전하고자 하는 목표나 바램이 있는지

A. 먹이 번지고 스며드는 것을 보며 반했던 당시의 그 기분을 공유하고 싶고 담채화가 성인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쉽게 접하는 기회가 생겼으면 해 과시적 클래스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이 클래스를 듣는 분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

A. 이 담채화 클래스를 듣고 내 마음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힐링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지하1층 인공위성에 도착하니 담채화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친절하게도 앞치마와 팔토시도 구비해주심!) 선생님께서 만드신 샘플을 보며 담채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우선 담채화를 그리기 전에 동양화와 서양화 차이, 한국화에 대해서 간략하게 배울 수 있었다.

대학교에서 미술사를 공부했지만 이렇게 또 수업을 다시 들으니 신기했다 ㅋㅋ

 

 

너무 신기했던 점은 담묵-중묵-농묵 삼묵법으로 그라데이션을 주는 것ㅎㅎ

어느정도로 배우고 선생님의 시연을 본 뒤 실제로 화선지에 그려보았다

 

 

처음에는 먹으로 선을 그어보기도 하고 직접 그라데이션을 주기도 했다

 

 

이건 꽃을 도전해봤는데....처음은 이렇게 

개인적으로 느낀 담채화는 퍼지고 스미는 것을 천천히 보면서 작업해야하는거 같다 

 

 

 

이건 나름 만족스러웠던 꽃

겉에 먹으로 선을 그려주었는데 이것도 느낌이 참 좋았다^^

 

그리고 계속된 그라데이션 연습.. 삼묵법으로 색의 변화를 주는 것이 꽤나 어려웠다

옆에 계신 분은 차분하게 너무 잘하셔서 깜짝 놀랬다

약간 성격이랑 그림이 진짜 닮은 듯..

(성격 급한..나..)

 

 

어느정도 느낌을 익혔으면 조금 더 두꺼운 종이에 그려서 집에 가져갈 수 있게 해주신다 :)

확실히 연습보다 나아진 모습이 보인다. 내가 경험한 담채화는 확실히 섬세한 분야라고 느꼈다..

물의 농도, 색의 차이 그리고 터치에 따라서 전혀 다른 느낌이!!

종이에 퍼지고 스미는 것을 보면서 기존의 종이에 그리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꼈다.

 

과시적 클래스는 나처럼 그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 혹은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따뜻한 분위기의 수업이었다 .​

 

대방동 SpaceCr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