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중력지대

[성북]

[월간*무지랑] 8월호 『기묘한 무지랑』 후기

2019/09/05 16:39:55

2019 무중력지대 성북 멤버십데이

월간 무지랑 8월호 <기묘한 무지랑> 후기

 

 

2019 무중력지대 성북의 멤버십데이 ‘월간 무지랑’은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됩니다.

매월 마지막 주마다 다른 컨셉으로

무지랑 프렌즈와 만납니다.

 

8월은 《기묘한 무지랑》이란 주제로 함께 했습니다.

 
 
 

여름의 끝자락을 잡고

무지랑 프렌즈들(이하 친구들)이 이층방에 모였어요.

 

여름 하면 어떤 영화들이 생각나시나요?

시원한 풍경이 인상적인 영화들,

빗소리와 잘 어울리는 OST의 영화들,

그중에서도 이 자리에 모인 친구들은

등골이 서늘해지는 공포 영화를 많이 떠올렸답니다.

 

8월의 월간 무지랑에서는

기묘한 분위기의 영화를 무지랑 친구들과 함께 보고

영화와 나의 취향에 대해서 수다를 떨어보았어요.

 

여름의 잔열마저 모두 날려버릴

그날 저녁 이층방 이야기를 한번 시작해 볼게요 :)

 

 

 

page 0. 모두 반가워요

 

 

 

8월의 마지막 주 화요일 저녁,

무지랑 친구들이 이층방으로 하나 둘 모였어요.

벽면에 붙여진 오싹한 포스터들이 친구들을 반겼답니다.

 

사전질문으로 “여름, 하면 생각나는 영화가 무엇인가요?”

무지랑 친구들에게 물어보아 모은 영화 포스터들이에요.

 

 

그리고 각자 음식을 덜어 편안한 곳에 자리잡았어요.

 

평소 이층방은 공부하거나 개인 작업을 하는 분들을 위해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조용한 곳이었어요.

 

하지만 오늘은 완벽 변신 완료!

 

벽에 기대거나 소파에 기대어 앉을 수도 있고

바닥에서 뒹굴 수 있는 공간이 되었어요.

 

내 방처럼, 친구 방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며

하나둘 꾸며보았답니다.

 
 

무지랑 친구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내가 ‘여름’ 하면 생각나는 영화로

어떤 영화를 선택했는지 간단하게 설명하며 모임을 열었어요.

 

모두 모두 환영합니다 :)

 
 
page 1. 함께 영화 보기
 
 

짜잔!

오늘 함께 보게될 영화를 소개했어요.

 

함께 영화를 보고 소감을 이야기하는 것도 즐겁겠지만

모두모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하는 바람에
50분동안 7편의 단편 영화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구성으로 준비를 해 보았답니다.

 
 

무지랑이 고르고 고른

오싹-기묘한 플레이 리스트!

참고하세요 :)

 

 

**팀 버튼 <vincent>

**나홍진 <완벽한 도미요리>

**드류데이 월트 <bedfellows>

**엔리치오 콘테 <leaning>

**산티아고 보우 그라스 <the employment>

**이그나시오 F 로도 <tuck me in>

**이한샘, 최대남 <잃어버린>

 

 

 

 

무지랑 친구들은 약 한 시간 여 동안

집중해서 함께 영화를 보았어요.

 

함께 영화를 나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영화관처럼 완벽한 장비가 있는 공간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함께 인사를 나누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편안하게 앉아 영화를 함께 보며

새로이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기분이야말로

묘한 기분 좋음을 주었어요.

 

깜짝 놀라는 장면에 함께 ‘헉!’ 숨을 참고

어이없는 장면에서 함께 웃음 짓는 순간순간들이

즐거웠답니다.

 

(즐거운 시간에 집중하느라

사진이 흔들린 것쯤이야 문제도 아니죠!)

 
 
 
page 2. 어떻게 보았나요?
 

보통 영화보다는 훨씬 짧은 시간 영화를 모두 보았어요.

 

7편의 영화를 보고 나니까

생각이 많아지고 이야깃거리가 많아졌어요.

 

잠깐의 쉬는 시간에도

이 장면이 어떤 의미 였는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야기를 나누느라 바빴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조별로 둘러앉아

어떤 영화가 가장 맘에 들었는지,

어떤 장면이 이해가 안 되었는지,

평소에 내 영화 취향에 대해서 말해 보았어요.

 

 

그리고 오늘 보았던 영화에 대해 한 줄 평도 남기고

나의 취향대로 마음껏 평점을 줘 보았답니다.

 

한 영화에 대해 누군가는 4점을 주는 반면

누군가는 1점을 주기도 했어요.

극명한 취향 차에 웃기도 하고

어쩌다 취향이 딱 겹치면 ‘오~’ 탄성을 질렀어요.

 
 

같은 영화를 보고도

서로 다른 해석을 하고

다른 재미를 느끼는 과정을 함께 이해했어요.

 

취향은 조금씩 달라도

함께 한 이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같았을 거로 생각해요!

 

여름의 끝자락 어느 날 밤,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시간여행을 한 듯 훌쩍 헤어질 시간이 되었답니다.

 

나의 취향을 마음껏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안전하고 편한 자리 속에서

서로 교감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우리, 다음에도 다시 만나요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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